8월 추모의 달 맞은 현대·두산·SK家 “가족행사로 조용히”

2019-08-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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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8월을 맞아 선대 창업주와 경영인들을 기린다.

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가는 4일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16주기, 16일에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2주기(8월 17일)를 맞는다.

현대그룹은 북한 금강산 추모 행사를 검토했으나 북측 의견을 고려해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선영이 위치한 경기 하남시 창우리에서 제사를 지내기로 했다.

변 여사의 추모행사는 범현대가 장손인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제주(祭主)는 고령인 부친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맡는다.

두산그룹은 지난 1일 그룹의 모태가 된 (주)두산 창립 123주년 기념일을 지낸데 이어 , 4일 박두병 회장 46주기, 6일에는 박승직 창업주 탄생 155주년이 이어진다.

두산그룹은 기념일 날 전체 휴가를 가지고 별다른 기념행사를 하지 않았다. 또 박두병 회장 기일 및 박승직 창업주의 탄생관련 행사 모두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오는 26일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21주기를 맞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외 행사보다는 직계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소재 선영에서 추모식을 치른다. 올해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 현대가 인사들이 서울 한남동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열리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제사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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