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461억36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2월(-1.7%)을 시작으로 올해 1월(-6.2%), 2월(-11.3%), 3월(-8.4%), 4월(-2.1%), 5월(-9.7%), 6월(-13.7%)에 이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28.1%로 부진했으며, 대(對)중국 수출은 -16.3%를 기록했다.
수입은 436억9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특히 일본이 지난달 4일부터 시행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 영향으로 일본에서의 수입은 9.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4억4100만 달러로 9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