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노트10 출시 앞두고 '5G 유치 경쟁' 재점화

2019-07-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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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KT, 사전예약 프로모션 시작

SK텔레콤, 100만번째 가입자에 제주도여행권 제공

다음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의 5G 가입자 유치전이 재점화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5G 가입자가 18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5G 모델로만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 고객을 잡기 위한 이통사들의 프로모션 경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한국시간)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고 9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출시는 23일이다. 출시일까지 20여일이 남았지만 이통사들은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만 해도 경품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알림 신청 시 게임 쿠폰, 샤오미 미밴드, 무선충전 스탠드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얼리버드 신청자가 개통까지 완료할 경우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KT도 지난 29일 KT숍 홈페이지 안에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알림 신청 페이지를 개설했다. KT는 삼성전자 사전예약 프로모션과 더불어 자사 사전예약 경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5G 단말 교체 프로그램, 제휴 추가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8월 중 자사의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8월 1~28일까지 5GX 신규, 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80만, 85만, 90만, 95만, 100만번째 가입 고객들에게 제주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2인), 포도호텔 3박 숙박권 등이 포함된 제주도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노트10 전용 컬러를 출시하는 '컬러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KT는 일반 모델에 레드 컬러를, SK텔레콤은 플러스 모델에 블루 컬러를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말 5G 가입자는 18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5G 모델로만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되는 8월에는 200마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에는 갤럭시 폴드와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90 등이 출시된다. 이에 따라 연말 5G 가입자는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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