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빗물펌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폭우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것이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31일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42분경 서울 목동운동장 인근 빗물펌프장 저류 시설에서 근로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구조작업에 나섰고,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10시 26분경 근로자 1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근로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립된 근로자 3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시설점검을 위해 펌프장 저류시설로 내려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자동개폐 수문 열리면서 쏟아지는 물을 피하지 못해 고립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장을 지휘한 현장 관리자는 “비가 오는 것은 기상청을 통해 미리 확인했다. 하지만 아침에 쏟아진 폭우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빗물배수터널은 상류부에서 비가 내려 지상하수 70% 이상의 수위까지 차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시스템”이라며 “아침에 내린 폭우로 자동개폐 수문이 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1일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42분경 서울 목동운동장 인근 빗물펌프장 저류 시설에서 근로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구조작업에 나섰고,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10시 26분경 근로자 1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근로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립된 근로자 3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시설점검을 위해 펌프장 저류시설로 내려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자동개폐 수문 열리면서 쏟아지는 물을 피하지 못해 고립되는 사고를 당했다.
한편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빗물배수터널은 상류부에서 비가 내려 지상하수 70% 이상의 수위까지 차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시스템”이라며 “아침에 내린 폭우로 자동개폐 수문이 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