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노노재팬, 브랜드 113개→132개로 업데이트... 바코드로 원산지 확인 기능도

2019-07-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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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이른바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브랜드와 제품을 망라한 인터넷 사이트 ‘노노재팬’에 브랜드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23일 노노재팬 사이트엔 132개의 브랜드가 올라온 상태다. 사이트 오픈 당시 30~40여개에서 수많은 품목이 업데이트됐다.

현재 가전 부문에선 소니와 플레이스테이션, 발뮤다, 린나이, 엡손 등이 올라왔고, 니콘, 샤프, 캐논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여러 기능이 업데이트되기도 했다. 노노재팬 안드로이드 앱은 바코드 앞자리 3자리를 촬영해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노노재팬 측은 iOS 앱도 곧 등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메인페이지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품목에 ‘New’를 표시하는 등의 세부 기능도 추가됐다.

앞서 노노재팬은 기존에 올라온 브랜드 중 일본과 연관이 있다고 잘못 알려진 브랜드는 내리기도 했다.

노노재팬은 “감동란, SK2, 와코루, 세콤은 목록에서 내려갔다. 감동란과 와코루는 100% 국내 생산제품이며 로열티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 외의 경우 지분구조와 로열티 관련 논란의 여지가 있음은 감안하고, 국내 근로자가 피해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규 노노재팬 개발자에 따르면 노노재팬의 누적 방문자 수는 280만명이다.

 

[사진=노노재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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