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23일, 2019년 2분기 그룹 전체 승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83만 9204명이었다고 밝혔다. 공급 좌석수는 19% 증가한 1509만 3048석. 유료 좌석 이용률(로드 팩터)은 85%로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하락했다.
승객 수송 능력을 나타내는 유효 좌석 킬로미터(ASK)는 17% 증가한 186억 4500만km, 승객수와 비행 거리를 곱한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16% 증가한 157억 6600만km였다. 작년말 현재 소유한 항공기 대수(타사에 임대한 기체도 포함)는 146대로, 전년 동기보다 22대가 늘었다.
로드 팩터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에서 증가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2017년 10월부터 재취항한 일본 노선은 승객수가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0만 2815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로드 팩터는 1% 포인트 하락한 78%였다.
■ 관광 촉진을 위한 공동 이벤트
에어아시아는 23일, JR 큐슈와의 공동 기획 이벤트를 실시했다. JR 큐슈의 특급 열차 '유후인의 숲'에 에어아시아의 객실 승무원이 '1일 객차 승무원'이 되어 항공기 기내방송을 본뜬 차내 방송을 실시했으며, 기념품 증정식도 가졌다.
이번 기획은 올 3월 에어아시아X의 후쿠오카-쿠알라룸푸르 항공편, 7월의 타이 에어아시아 X의 후쿠오카-방콕 취항을 기념해 동남아시아와 큐슈가 상호 관광 촉진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