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김진수는 "처음 만났을 때 연애편지처럼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글이 너무 예뻤다. 보통 글을 길게 쓰는데 우리 아내는 '내가 살아온 모든 행복을 더해도 우리의 짧은 날만 못하죠'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말에 MC 김원희는 "부부 싸움할 때도 말을 은유적으로 하냐, 아님 직언하냐"고 질문했고, 김진수는 "부부싸움을 쌍욕이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수의 아내 양재선은 신승훈의 'I Believe'를 비롯해 성시경 '내게 오는 길', 노을 '전부 너였다' 등을 작곡한 스타 작곡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