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2019’ 개최... SW 개발자 실무 교육

2019-07-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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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은 15일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실무 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Boostcamp) 2019’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부스트캠프는 ‘실무교육을 통한 SW개발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3년간 총 15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외 IT업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한 부스트캠프 2019는 “가능성을 연결합니다(Connect Possibility)”를 슬로건으로, 기존 커리큘럼(2018년, 4주)과 달리 22주간의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기초교육 및 입학 과정인 ‘부스트캠프 챌린지(4주)’, 프로젝트 위주 개발 집중 과정인 ’부스트캠프 멤버십(18주)’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과정은 멤버십 과정에 앞서 참가자들이 컴퓨터 공학 및 웹프로그래밍 기초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내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야 하며,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피어세션(Peer-Session)’을 진행하게 된다. 커넥트재단은 4주간 진행되는 챌린지 과정을 통해, 입학 과정 또한 배움의 일환으로 만들고 한층 집중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어세션은 프랑스 SW교육기관인 ‘에꼴42(Ecole42)’에서 대표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동료-학습 방법이다. 참가자들이 서로의 코드(code)를 공유·설명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선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고, 협업 능력까지 증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무 능력과 협업 능력을 검증 받은 참가자들은 멤버십 과정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15일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이 개최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실무 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Boostcamp) 2019’에서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있다.[사진=네이버]

멤버십 과정은 프로젝트 위주의 강도 높은 ‘실전 개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학습 스프린트’ 코스를 통해 ‘웹’기반 SW지식을 집중적으로 습득한 후, 다양한 과제들을 그룹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체득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현재 SW전문가로 활동 중인 부스트캠프 선배와 함께 현업 개발자로서의 가치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효은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팀장은 “좋은 개발자는 단순히 뛰어난 프로그래밍 스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동료들과 끊임 없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구성된 피어세션,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무 지식과 더불어 협업 능력 또한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현 커넥트재단 사무국장은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부스트캠프만의 미션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그 결과, 끊임 없이 바뀌는 과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추고 더불어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개발자’ 양성을 위해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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