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전장실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백 옹은 6·25전쟁 당시 19살의 나이에 학도병으로 입대하여 ‘포항전투’에 참여했고, 이후 갑종간부 15기로 임관하여 육군 소위로 금화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변을 토한 백 옹의 강연에 장병들은 선배 전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종일관 6·25전쟁의 참상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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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 백낙오 옹이 ‘참혹한 전장실상’이라는 주제로 육군 17사단 장병들에게 전쟁 당시의 전투 경험담을 생생하게 강연하고 있다.[사진=육군17사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11/20190711100441591376.jpg)
6·25전쟁 참전용사 백낙오 옹이 ‘참혹한 전장실상’이라는 주제로 육군 17사단 장병들에게 전쟁 당시의 전투 경험담을 생생하게 강연하고 있다.[사진=육군17사단]
한편, 백 옹은 지난 2017년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를 발간한 바 있으며, 전쟁의 참상에 대해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노병으로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포항·금화지구 전투 등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보국훈장 3·1장’을 받았고, 1979년 전역 후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인천시지부 부평지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