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인구 증가세, ‘예산시대’ 열린다

2019-07-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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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건설·입주 및 신도시 개발 사업 본격화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사진=예산군제공]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인 삽교읍 인구 증가폭이 늘어나 ‘예산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군이 지난 10일 발표한 6월 인구변동 현황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인 삽교읍 인구수는 총 9460명으로 전월대비 10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삽교읍 전입 인구는 내국인 기준 군내 40명, 도내 56명, 도외 40명 등 모두 136명이었으며, 전출 인구는 군내 9명, 도내 19명, 도외 27명 등 55명에 그쳐 최종 81명이 늘었다.

더불어 외국인 20명이 전입하면서 지난달 삽교읍 인구가 101명 증가했다.

군은 이번 인구 증가가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의 아파트 건설 및 입주가 점차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각종 기관·단체 이전과 건립이 추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은 공동주택 건설, 입주 및 기관·단체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른 홍성지역과 달리 예산지역의 공동주택 건설과 입주, 기관·단체 이전과 건립 추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데 따라 인구 증가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삽교읍 목리의 인구는 2097명으로 86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이지더원 1차 아파트(동양주택개발) 입주가 대부분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첫 공동주택인 이지더원 1차 아파트는 지난 2017년 12월 27일, 13동 892세대 규모로 준공했으며, 지난달 기준 875세대 분양이 완료됐다.

또 지난해 2월 27일에는 LH 공공임대주택이 착공해 영구임대 250세대 및 국민임대 604세대 규모의 공사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 준공해 2020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지더원 2차 아파트(이지앤프라임)도 하반기 또는 내년 초 공사를 재개해 13개동 864세대 규모로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재 ◇중흥S클래스(중흥주택) 15개동 1120세대 ◇도나우타운 1차(토르시디) 9개동 223세대 ◇도나우타운 2차(심산건설) 13개동 329세대 등이 착공을 준비 중으로, 분양 또는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한 공동주택은 총 5099세대에 달한다.

특히 아파트 외에도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기관·단체 이전 및 추진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져 인구 증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삽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298억원) ◇내포신도시 골프장 건립(200억원) ◇충남스포츠센터 건립(350억원) ◇충남전문건설협회 청사 건립(150억원) ◇충남청소년진흥원 건립(96억원) 등이 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의 인구 증가는 물론 상가 등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인 서해선복선전철과 삽교역사 신설(3조 9084억원), 서해안 내포철도(1조 6728억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3조 800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5289억원),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2조 6694억원) 등이 완료되면 군으로의 인구 유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이러한 인구 유입 증가 추세에 따라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은 그동안 개발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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