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 경찰청과 다문화가정 범죄예방 위해 합동실무 워크숍 개최

2019-07-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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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 경찰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자리에 모여

경상북도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구미 파크비지니스 관광호텔에서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을 위해 합동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구미 파크비지니스 관광호텔에서 시군 다문화담당공무원, 도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의 외사경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을 위해 합동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이 언어장벽과 함께 한국사회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금융사기를 비롯한 각종범죄에 취약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도 경찰청과 함께 하반기부터 다문화가족에 대한 법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북도내 전 시군은 지역 경찰서와 협업으로 도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활동과 법 감수성 교육,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사전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다문화가족 SOS긴급지원팀’을 결성해 문제해결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모든 읍면동에 총 355명의 SOS지역 조사위원을 위촉해 위기에 처한 다문화 이웃을 발굴․신고토록 안내하고 있으며, 앞으로 명예경찰 및 다문화가족 지킴이를 위촉하는 방안을 도 경찰청과 협의했다.

아울러,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중인 다문화 이해교육 대상에 지역주민 외에도 부부갈등, 고부갈등 해결을 위한 가족교육을 포함해 추진하고 있으며,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보호하는 이주여성 보호시설(쉼터)을 지난해부터 1개소 추가 지원해 도내 폭력피해 이주여성보호시설은 모두 3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타 지역에서 발생한 결혼이민여성 폭행사건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도민들의 가정폭력 예방사업과 함께 피해여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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