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의한 병해충 적기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무인핼기 항공방제는 농약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경지 여건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무더위와 살포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어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특히, 무인헬리콥터는 3~4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데 지면으로 바람이 향하기 때문에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고 인력살포 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효과가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대응으로 방제대행 업체와 대상필지를 사전 점검했다”며 “인근 축사와 양봉 농가, 작물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일정을 안내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전 홍보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