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받은 100만t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4기의 질산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종류인 아산화질소를 줄인 양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증 물량 60만t까지 더하면 휴켐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60만t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단일 기업이 한 해 동안 줄인 온실가스 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휴켐스는 인증받은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탄소배출권을 부여받게 된다. 탄소배출권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유엔 산하 기후변화협약사무국(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이 인증을 담당한다. 유엔 인증을 받은 탄소배출권은 환경부 승인을 거쳐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휴켐스는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했다. 휴켐스의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00만t을 넘어섰다. 이 또한 단일기업이 감축한 온실가스 총량 기준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다.
최금성 휴켐스 사장은 “20세기는 환경파괴를 통해 기업이 성장했지만, 21세기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짓는 모든 생산시설에도 반드시 친환경적 시설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켐스는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 중 일부를 하천 정화활동, 생태보전 활동 등 친환경활동은 물론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휴켐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경영을 통해 지구환경 보전과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