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 의정부 새 비전 '그린앤뷰티풀(G&B)' 제시

2019-07-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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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공간 확충, 도심경관 질적 향상 2대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 시민참여 행정 구현 복안'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일 "의정부를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만들고자 'The G&B(Green&Beautiful) CITY'를 새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의정부 미래발전의 동력으로 '그린(Green)'과 '뷰티(Beauty)'란 블루오션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그린 시티(Green City)'와 도심경관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뷰티풀 시티(Beautiful Ciyt)'를 2대 전략 프로젝트로 내놓았다.

세부 추진사업으로 도시숲 및 그린네트워크 조성사업, 유휴지 및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주요 진입관문 정비사업, 가로환경 개선사업, 시민참여 아름다운 꽃길가꾸기 등을 제시했다.

안 시장은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문제를 개선, 시민들에게 녹색복지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심환경의 질적 향상은 도시의 품격과 가치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 누구나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특히 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꽃길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지속가능한 시민참여 행정을 구현하는 초석도 다진다는 복안이다.

안 시장은 "일명 '공세권', '숲세권' 등 그린프리미엄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도심 녹색환경 가치가 실제 경제적 비용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초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문제 해결책으로 도시숲 등 녹색공간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사업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의정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민선 7기 지난 1년은 '잘 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온 역동과 희망의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안 시장은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닌 시민 모두가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가치로 돌려드리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자 남은 3년간의 방향"이라며 "1300여 공직자와 45만 시민의 열정을 한데 결집해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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