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삼청 카페 오픈…3층에선 경복궁 보여

2019-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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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커피코리아(블루보틀)의 한국 2호점 카페가 7월 5일 문을 연다.

2일 블루보틀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삼청(북촌로길)에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블루보틀 성수 카페에 이은 한국 2호점 삼청 카페는 블루보틀의 철학을 보여주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3호점(강남 N타워) 오픈을 준비 중이다.
 

[사진=블루보틀]

삼청동은 갤러리와 아름다운 산 그리고 조선 왕조의 장엄한 역사를 보여주는 경복궁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문화와 자연 그리고 장인 정신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동시에, 커피에 대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블루보틀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성수 카페에 이어 일본 스케마타 아키텍트(Schemata Architects)의 조 나가사카(Jo Nagasaka)가 직접 설계한 삼청 카페는 하얀색 현대적 외관의 3층 구조로 시간대별 변화하는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층별 유리창과 회색 벽돌 그리고 나무와 코르크 소재의 가구들이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대한 블루보틀의 공간 철학을 반영했다.
 

[사진=블루보틀]

통유리창으로 건너편의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을 바라볼 수 있는 1층은 블루보틀의 메뉴를 주문하고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안팎으로 같게 회색 벽돌을 사용해 마치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공간을 연출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통유리창 너머 한옥 기와 풍경이 보인다.

2층에서는 커피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르크 소재의 테이블과 의자가 제공된다. 3층은 붉은 적갈색 바닥 위로 긴 커피바가 있다. 바 뒤의 유리창으로 경복궁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층별 다채로운 풍경을 즐기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본관에 건물 오른쪽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별관은 중정이 있는 기존 작은 한옥을 새로 단장한 공간으로 한옥을 배경으로 핑크와 민트 컬러를 활용한 가구들을 거실, 다이닝 공간에 걸맞게 연출했다. 별관은 7월 말부터 예약제를 통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블루보틀 삼청 카페는 메뉴와 굿즈 상품에서도 한국만의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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