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사자' 특별출연…박서준 "'기생충' 내 분량보다 많다"

배우 최우식이 영화 '사자'에 특별출연한다.

박서준[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 키이스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017년 여름, 560만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 배우 박서준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최우식 씨가 우리 영화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혀, 취재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박서준과 최우식은 연예계 유명한 절친이다. KBS2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2012)를 인연으로 현재까지 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우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기생충'과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자'에 사이 좋게 특별출연을 해 화제를 모았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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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감독은 "인간적으로 소통이 되는 분들과 작업할수록 결과물이 잘 나오더라. (최)우식 씨는 (박)서준 씨와 소통이 잘 된다. 같이 할 수 있는 지점이 있어서 부탁했는데, 단순 특별출연이 아니라 의미가 큰 캐릭터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MC 박경림은 "'기생충' 박서준 씨 역할보다 비중이 크냐"고 물었고, 박서준은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이내믹한 볼거리와 파워풀한 액션을 자랑하는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