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지역 치과의료 소재, 핵심모듈, 의료기기,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을 받아 전문가 평가를 거쳐 '나노기술 이용한 골유도 재생 차폐막 개발' '치과용 펜슬 타입 인상재 주입기 개발' 등 6개 과제를 선정했다. 해당 기업들은 7월부터 제품 개발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들 6개 기업에 △기술컨설팅(과제당 100만원) △상용화기술개발(2100만원) △글로벌마케팅(500만원) 등 3개 사업별 연말까지 총 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치의학 디지털상용화 기술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첨단 기술들의 융합으로 상용화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도와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연구개발 투자가 미약하고 기술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비용부담을 낮추고 기술 컨설팅을 통한 제품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과제수행이 완료되면 성과보고회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고 기업 간 정보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상생방안 모색으로 치의학산업의 기술고도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산업은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특히 경쟁력을 갖춘 부산의 치의학산업이 치의학 첨단융합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