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사문화유적에 이야기를 입힌 여행상품출시

2019-06-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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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남양주 ‘몸과 마음의 치유路’ 시작으로 4개 코스 9회 운영

다산유적지[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문해설가와 함께 역사문화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상품 ‘경기그랜드투어-해설이 있는 여행’을 출시,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역사문화자원에 이야기를 입혀 역사에 재미와 흥미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 상품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돼 9회 운영한다.
우선 6월 29일 양평 쉬자파크·구하우스와 남양주 실학박물관, 다산유적지 등을 방문하는 ‘몸과 마음의 치유路’ 스토리텔링투어를 시작한다. 산림치유에 기반한 쉬자파크와 앤디워홀, 데이미헌허스트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구하우스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다산의 실학정신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스토리텔링투어에는 신창호 고려대 교수가 ‘동양철학과 다산정약용의 실학정신’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7월 27일에는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인 남사당놀이와 우리민족의 과학기술이 담긴 방짜유기를 소개하는 코스로 안성맞춤박물관, 박두진문학관, 남사당공연장 등을 방문한다. 청록파 시인으로 알려진 박두진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는 여행으로 안도현 시인이 함께 한다.

8월 15일과 17일 양일간 심용환 교수와 함께 3.1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안성과 화성의 3.1운동 기념관과 화성만세길을 걷는 코스를 운영한다.

투어는 당일코스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운영사인 쏙쏙체험과 쿠팡, G마켓 등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031 259 4784)이나 쏙쏙체험(02 2633 7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역사 속 숨겨진 보물 명소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역사스토리텔링투어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도 되살리고 관광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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