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장애학생의 스마트교육 능력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함양하기 위해 22일 당진정보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15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충남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 2영역 16개 종목에서 그동안 쌓은 정보 역량을 펼쳤다.
이번에 신설된 특수학교 고등학교 발달장애 영역의 로봇코딩 종목은 터틀로봇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했으며.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대상의 프리젠테이션 종목은 ‘미래의 직업’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하고 발표해 직업 역량을 키웠다.
e스포츠경기 중 ‘스타크래프트’와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은 일반 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했고, ‘클래시로얄’은 교사와 학생이 한 팀으로 참가해 e스포츠로 하나 되는 통합의 장을 이루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회장에서 참가 학생을 격려하며 “장애학생이 사회 통합과 자립생활의 기반이 될 정보화 활용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e스포츠실 및 VR실 등 스마트 환경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선발된 각 종목의 대표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충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