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장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탄력을 받아 상승세를 기록, 전날엔 급기야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이란의 미군 무인정찰기 격추로 중동 리스크까지 고조되면서 시장은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다.
린지 벨 CFRA리서치 투자스트래티지스트는 "다음 주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양국 간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당장의 결과물을 기대한다면 분명히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양국 간 대화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4포인트(0.23%) 빠진 7407.50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5.47포인트(0.13%) 하락한 1만2339.92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1.16포인트(0.03%) 떨어진 3466.9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7.24포인트(0.13%) 감소한 5528.33에 각각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