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가 발표한 2020년판 '세계 대학 랭킹'에서 싱가포르 국립대학(NUS)과 난양(南洋) 이공대(NTU)가 공동 11위를 기록해, 아시아 지역 대학 중 선두를 차지했다. NTU가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해 NUS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NTU는 2년만에 아시아 1위 자리로 복귀했다.
QS는 각 대학을 ◇학술적 평가 ◇기업의 평가 ◇학생 1인당 교원 수 ◇논문 인용 비율 ◇유학생 수 ◇국제성 등 6개 항목으로 평가. NUS와 NTU는 국제성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NUS는 학술적 평가, NTU는 학생 1인당 교원 수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의 도쿄(東京)대는 전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해 2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베이징(北京) 대학과 공동 순위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NUS, NTU, 중국의 칭화(清華)대학에 이어 4위. 학술적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