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N카드 '2인용·3구간용' 7월 신규 출시

2019-06-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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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횟수차감형 모바일 할인카드 'KTX N카드'의 혜택과 종류를 늘려 새롭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명이 2개 구간을 지정해 함께 이용하는 '2인용'과 1명이 3개 구간을 지정해 사용하는 '3구간용'을 추가하는 것.
KTX N카드는 구간과 횟수를 지정해 최대 40%까지 KTX 승차권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2인용의 경우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카드를 공유해 2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어 열차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구간용은 한 명이 여러 구간을 이용하는 경우 유리하다. 최대 3개 구간까지 지정할 수 있어 여러 지역으로 출장이 잦은 직장인을 위한 맞춤 상품이다.

N카드 신규 상품의 가격은 지정 이용구간(최고 운임 구간 기준) 총 운임의 7%다. 1인용 N카드의 경우 지정 이용구간 총 운임의 5%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

새로운 N카드는 7월 1일 이후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 동안 새로운 N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카드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N카드 출시 200일을 기념해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N카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 30%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N카드 유튜브 공모전도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며, 5초 또는 5분 이내의 N카드 홍보 동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하반기에 모바일 선물용 카드와 기업용 카드를 출시하는 등 N카드 관련 상품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N카드에 대한 높은 호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할인카드를 출시했다"며 "실제 이용하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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