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치매를 겪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 없이는 전화번호, 사람 이름 등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계산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죠.
사람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정보를 스마트 기기가 대신 저장해주는 대서 오는 현상입니다.
디지털치매는 2004년 국립국어원에 신조어로 등록됐지만 아직 의학적으로 인정된 질환은 아닙니다.
최근 건강 관련 정책 연구 카이저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2~5살밖에 안 되는 어린이 25%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역시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면 아이의 인지능력 발달이 저해될 수 있으며, 발달장애와 불면증, 우울증, 스트레스가 동반할 수 있습니다.
성인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번의 스마트폰을 체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스마트 기기의 의존은 뇌 사용량의 감소를 일으키며, 뇌 저장소의 정보량 또한 줄고 결국 디지털치매를 불러 일으킵니다.
없어서는 안될 스마트폰이지만 의존도가 높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디지털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스마트 기기의 사용을 하루 최대 3시간 안팎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잠자기 전 한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멀리해 뇌를 각성시키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