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정부의 투자 지원을 비롯해 기업 진출과 금융 투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 국내에 머물 예정인 브엉띠엉후에 부총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금융투자협회를 방문, 향후 베트남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2020년까지 양국 교역규모를 1000억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기도 했다. 1992년 수교 당시 양국의 교역 규모는 4억9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엔 무려 139배 증가한 682억 달러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업계 한 관계자는 "베트남이 베-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산업에 맞는 기회를 찾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