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소비자정책포럼에는 유통업계와 중견·중소기업 및 관련 협·단체, 학계는 물론 스타트업 관계자 등 총 200명이 자리해 공유·구독경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왼쪽부터 음성원 에어비앤비미디어정책총괄, 조혜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 이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광현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박성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 대표,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이금노 한국소비자원 연구위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이를 고르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주는 것에서 공유·구독경제는 시작됐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본지 주최로 ‘제10회 소비자포럼’이 열렸다. 강연자들은 공유·구독경제와 관련, 사업자 간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말고 가격이나 편의성 등 소비자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일본이나 미국 등 공유경제 서비스를 활성화한 국가와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벤처 및 영세업체들이 많고, 해당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비교적 낮은 상황이다. 정부의 신규 사업 관련 규제 개선은 물론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서도 기존 사업영역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소비자정책포럼에는 유통업계와 중견·중소기업 및 관련 협·단체, 학계는 물론 스타트업 관계자 등 총 200명이 자리해 공유·구독경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