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독일 진출 꿈 이루나…마인츠 급물살

2019-06-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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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 쇼’를 펼쳤던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그토록 꿈꾸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행선지는 FSV 마인츠05로 꼽힌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사진=연합뉴스 제공]


17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조현우가 여름 선수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로 진출할 것이라며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마인츠를 지목했다.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도 대승적 차원에서 조현우의 독일 진출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츠는 2018~2019시즌 12위(12승 7무 15패·승점 43)로 마쳤다. 한국 축구와 인연도 깊은 팀이다. 2014년부터 2년간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몸을 담았고, 지난달 공격수 지동원을 계약기간 3년에 영입했다. 특히 지동원이 이미 자리를 잡아 조현우의 현지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상대로 수많은 선방을 펼치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혔고, 독일 축구팬들에게는 충격적인 패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현우는 지난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아 해외 진출의 큰 걸림돌도 해결했다. 조현우의 독일 진출이 확정되면 한국 골키퍼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를 뛰는 선수가 된다.

조현우는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7시즌 통산 188경기에서 227실점을 기록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뛴 A매치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 10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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