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에서 관할하고 있는 옹진군의 16개 도서 중 백령, 대청, 연평, 덕적, 자월 5개 지역에는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구 300명 미만의 작은 도서지역인 경우는 민간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 소청도, 이작도, 소연평도는 방화복 등 장비 등을 갖추고 화재진압 등을 전담으로 하는 전담의용소방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목적 화재진화차량은 길이 좁고 비탈길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1톤 4륜구동으로 탱크용량 800ℓ규모다. 약 30분간 방수할 수 있으며 고압호스(호스릴) 길이는 500m다.
정병권 중부소방서장은 “2016년도 소청도에 이어 두 번째로 배치된 다목적화재진화차량은 주민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섬 이작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출동대 사무실과 떨어져 있는 소방차량 차고지 이전을 위해 옹진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도서벽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