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경제 성장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외환 건전성과 재정 건전성 등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로 원화 채권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15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가장 낮은 금리 수준에 발행됐다고 밝혔다. 5년물은 2.177%, 10년물은 2.677%로 각각 미국 금리에 30bp(1bp=1%포인트), 5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60억4000만 달러의 외국인 채권 자금이 유입됐다.
전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발언으로 위안‧달러 환율의 추가 급등이 제한됐다"며 "중국 지표 결과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