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14일 '국가성평등지수' 개선 위해 포럼 개최

2019-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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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향 설정과 대안 모색을 위한 포럼' 14일 개최


여성가족부가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향 설정과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여가부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향 설정과 대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국가의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양성평등 정책과제의 시행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성평등 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현행 지표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등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산정한다.

지난 2009년 처음 개발된 국가성평등지수의 측정지표는 그동안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일부 지표가 변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가 개발된 지 10여년이 경과하면서 지수 측정 결과에 대한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표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여가부는 오는 10월까지 국내외 다양한 지수를 검토하고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새로운 성평등지수를 도입하기 위한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및 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부 제공]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30일 계약 체결된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및 활용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중앙대학교 김경희 교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국가성평등지수의 현황과 개편 필요성 △성평등 개념화 방안 △사회정책 지표 개발의 쟁점 등 세 분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더불어 성평등지수 개발에 예상되는 쟁점을 토론하고 세부 지표 개발과 활용방안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수렴한다.

이 자리에는 연구진 이외에 여가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와 성평등정책, 젠더폭력, 노동, 복지·가족, 교육, 문화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여가부에서는 국가성평등지수 전반에 대한 체계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지질 기대한다"며 "국가성평등지수가 정부의 성평등정책 수립과 집행에 적극 활용돼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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