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마늘은 국내 농가에서 1940년대까지 재배됐으나 소비가 많지 않아 자취를 감추었다. 6·25 전쟁 무렵 미국에서 코끼리 마늘 종자를 유전자원으로 수집하였던 것을 지난 2007년 국내의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로 영구반환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전남 강진군, 충남 태안군 등에서 지역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다.
마늘을 닮았으나 크기가 크다 보니 '왕마늘' '대왕마늘' '웅녀마늘' 등으로 불리는 코끼리 마늘은 마늘이 아닌 양파와 비슷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코끼리 마늘을 굽거나 볶아 먹으면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샐러드에 생으로 첨가해 먹어도 맛이 좋다. 해외에서는 튀김, 볶음, 수프 등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