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ATC 기업 1만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에서 183개 ATC 수행기업이 올해 21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ATC 사업은 기술 역량이 높은 기업 부설 연구소를 ATC로 지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18곳을 지정했다.
지난해 7월 처음 열린 1만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에서 ATC 기업은 2018년 2045명, 2019년 2100명, 2020년 2400명, 2021년 2600명, 2022년 2900명 등 모두 1만2000명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ATC 기업 47개는 서울로봇고 등 18개 마이스터고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청년고용 R&D 3종 패키지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R&D 우수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