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이 격년주기로 모여 열리는 정부 회의이며, 산림주간은 2008년 베트남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46개국 1500여 명의 정부대표단, 국제기구, 민간단체, NGO 등이 모여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이라는 주제를 갖고 기후변화, 산림황폐 등 글로벌 산림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UN사무총장을 역임했던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글로벌녹생성장기구) 반기문 의장이 개회식 기조연설을 맡았다.
아태 산림주간 행사는 주제별 회의뿐만 아니라 필드트립(현장방문)과 인천시 홍보관 및 산림청 파빌리온 등 약 6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되어 국제기구 및 산림단체 홍보, 채용설명회, 쉐프 초청 요리시연, 식물 세밀화 특강, 기념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8일, 19일, 21일에 진행되는 전체회의의 주제는 각 ▲(18일) 평화와 웰빙을 위한 숲: 밝은 미래를 위하여 ▲(19일)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역할 ▲(21일) 2030으로의 여정: 아태지역 산림의 미래로 지속가능한 산림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는 사진 전시, 한평 정원, 꽃탑, 포토존 등이 아름답게 꾸며질 예정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조성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행사일 당일 현장등록 후 입장하면 된다.
최태식 공원녹지과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2019 아‧태지역 산림주간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중요성이 한층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 환경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림 관련 성공사례, 연구, 국제협력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