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진로교육의 혁신을 논하다!’…한국진로교육학회 제48차 학술대회 개최

2019-06-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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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교사·연구자 등 250여명 참석

‘진로교육 인력·제도·인프라 혁신 방안’ 논의

진로교육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수월성 모색

한국진로교육학회는 지난 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48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대한민국 진로교육의 혁신을 논하다!’를 주제로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양적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질적으로 성장된 미래지향의 진로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초·중등학교의 교장·교감·진로전담교사, 연구자, 학자, 시도교육청관계자, 그리고 민간기업 및 관련 시민단체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열린 제47차 한국진로교육학회 학술대회 현장[사진=한국진로교육학회 홈페이지]

기조강연 발표자인 정철영 서울대 교수는 ‘진로교육의 성과평가와 혁신 방안’을 주제로 우리나라 진로교육이 이룩해 온 그 동안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향후 과제가 무엇인지를 이론적 맥락과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인 임은미 전북대 교수는 ‘진로교육 인력의 혁신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진로교육 담당인력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혁신 방향을 강조하며, 현재의 진로전담교사 양성체계에서 보다 전문성과 직업윤리가 강화된 훈련의 양성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진로교육 제도의 혁신 방안’을 주제로 지금까지 정부의 교육 및 대입정책을 돌아보며, 국내 인재양성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 진로교육의 역할과 우리나라 교육 전반의 변화 비전을 제시했다.

세 번째 주제 발표자인 문승태 순천대 교수는 ‘미래형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현재까지의 인프라 현황, 성과 및 한계점을 살펴보고, 향후 미래형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의 혁신 방안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세 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에는 손은령 충남대 교수, 강혜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강낙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장, 김동춘 대전이문고 교장, 장혜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체험학습센터장, 최경식 대구광역시교육청 장학관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기헌 박사가 좌장으로 진행했다.

이지연 한국진로교육학회 회장은 “양적 인프라 확대 수준을 넘어 일반교육 제도와 연계된 진로교육, 담당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함양하는 진로교육,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진로교육 실현 등의 부분에서 질적인 수월성이 담보될 수 있는 혁신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돼야 한다”며 “모든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교육·고용·복지 핵심기저에 진로교육·진로지도·진로상담이 작동되는 진로교육 본위론적 대한민국 교육으로 혁신 및 구현된다면 진로교육이 교육의 희망사다리로서 제 역할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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