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일 "사고 현장에 파견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보고에 의하면 4일 수습된 시신 2구는 한-헝 합동 감식팀에 의해 한국인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면서 다른 1구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께 다뉴브강 사고 현장으로부터 55㎞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3시 26분께 사고현장으로부터 하류 50㎞ 지점에서 한국 구조대원이 헬기 수색중 발견한 또다른 1구는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까지 총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7명 구조이 됐으며, 11명이 사망하고 15명 실종이 실종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