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전자결제사업 매각 검토 중"

2019-06-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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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z 사업부 매각 추진…매각가 4000억원대 예상


LG유플러스가 핵심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전자결제대행(PG)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5일 IB업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PG사업을 맡고 있는 이비즈(E-Biz)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은 1위 KG이니시스와 2위 LG유플러스, 3위 NHN한국사이버결제가 65~70%를 과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과 유료방송 등 핵심 산업과 시너지가 크지 않은 PG사업부를 정리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PG사업의 예상 매각 가격은 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을 확보하면 CJ헬로 인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달 말 투자안내문을 인수 후보들에게 보낼 에정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 후보로는 업계 1위인 KG이니시스를 비롯해 경쟁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PG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라면서 "매각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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