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 34분쯤 충남 공주시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 지점에서 3살 아들을 태우고 화물차를 몰고 역주행하던 40대 남성 운전자 박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남성과 3살 아이 그리고 직장으로 향하던 승용차 운전자 최모(29·여)씨가 숨졌다.
안타까운 것은 최씨는 오는 22일 부산의 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예비신부였던 것. 사고가 난 차량 뒤쪽에는 지인들에게 나눠줄 청첩장이 발견됐다.
하지만 비극적인 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조현병 환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