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이 이달 6∼7일 슬로바키아 브라타슬라바를 방문해 한·비세그라드 외교장관 회의와 국제안보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4개국의 지역협의체다.
강 장관은 여기에 참석하는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을 재차 만날 예정으로,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강 장관은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에서 헝가리 선박 침몰과 관련해서 논의할 예정이며, 슬로바키아 등 참석 외교장관들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