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차귀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 야초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80여명의 인력과 산림청 헬기 등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추자도에 벼과식물인 이대 낙엽층이 쌓여 있어 물을 뿌려도 불이 잘 꺼지지 않는 등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관련기사컬리, 3분기 44억원 영업손실…지난해보다 363억원 줄여금호건설, 수처리 기술로 제주도 맑은 물 책임진다 불은 오후 1시 15분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귀도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로 죽도, 와도 등 2개 섬과 여러 개의 작은 부속 섬으로 이뤄져 있다. [제주도청 제공] #제주도 #무인도 #화재 #천연기념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