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이제 '마우스' 연결 가능

2019-06-04 10:51
  • 글자크기 설정

애플, 아이패드에 마우스·외부저장장치 연결 발표... 이용자 목소리 반영 나서

애플이 마침내 모든 아이패드 이용자의 염원인 '마우스 지원'을 발표했다. 아이패드OS(iPadOS)가 정식 출시되는 올해 가을부터 이용자들은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일(현지시각) 애플은 아이패드OS를 공개하며, 아이패드에서도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애플 매직마우스, 매직트랙패드 등 애플 제품뿐만 아니라 시중의 블루투스 마우스나 USB C타입 마우스를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OS는 기존 iOS를 보다 태블릿PC 환경에 맞게 개량한 전용 운영체제다. 위젯 기능이나 향상된 멀티태스킹 등 태블릿PC에 맞는 사용자환경이 특징이다. 이번 마우스 지원도 이러한 사용자환경 변화의 일환이다. 애플은 마우스 지원과 함께 아이패드에 USB메모리, SD카드 등 외부저장장치를 연결해 자유롭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OS, 마우스 및 외부 저장장치 지원 등은 애플이 아이패드를 차세대 노트북으로 판매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선 안드로이드에서는 7년 전부터 되던 마우스·외부저장장치 연결을 이제야 지원하는 등 애플이 사용자들의 요구에 너무 무관심했다고 지적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제조사 재량으로 마우스·외부저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애플 아이패드에서 마인크래프트를 실행하는 모습.[사진=최호섭 IT칼럼니스트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