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로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 대상에서 빠진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층이 이 총리에게 분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친노(친노무현) 성향 지지층의 결집 여부에 따라 이 총리의 역전 가능성도 엿보인다.
중위권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1심에서 형법상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제외' 반사이익 얻은 이낙연 총리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2명의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달 대비 0.2%포인트 오른 2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같은 기간 1.7%포인트 상승한 20.8%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총리가 20%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의 격차는 1.6%포인트에 불과했다.
황 대표는 올해 1∼5월까지 '17.1%→17.9%→21.2%→22.2%→22.4%'의 추세를 보였다. 이 총리는 같은 기간 '15.3%→11.5%→14.9%→19.1%→20.8%'를 기록했다. 이 총리의 선호도 추세가 더 가파른 셈이다.
3위는 이 지사로, 지난달 대비 2.9%포인트 오르면서 10.1%를 찍었다. 이 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5.3%)이 여섯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4.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원순 서울시장(이상 4.7%),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5%), 심상정 정의당 의원(4.3%),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2.9%) 등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없음'은 6.6%, '모름·무응답'은 2.7%로 각각 집계됐다.
◆황교안, 보수층 41.3% 지지…이재명 선전 주목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달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49.4%였다.
반면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같은 기간 5.5%포인트 상승한 41.3%로 조사됐다. 양 진영의 격차는 8.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범진보에선 이 총리가 3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 지사(13.5%)와 박 시장(6.8%)의 순이었다. 범보수에선 황 대표가 41.0%로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유 의원(6.5%)과 홍 전 대표(5.6%)는 한 자릿수 선호도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31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여론조사 대상에서 빠진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층이 이 총리에게 분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친노(친노무현) 성향 지지층의 결집 여부에 따라 이 총리의 역전 가능성도 엿보인다.
중위권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1심에서 형법상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제외' 반사이익 얻은 이낙연 총리
이 총리는 같은 기간 1.7%포인트 상승한 20.8%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총리가 20%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의 격차는 1.6%포인트에 불과했다.
황 대표는 올해 1∼5월까지 '17.1%→17.9%→21.2%→22.2%→22.4%'의 추세를 보였다. 이 총리는 같은 기간 '15.3%→11.5%→14.9%→19.1%→20.8%'를 기록했다. 이 총리의 선호도 추세가 더 가파른 셈이다.
3위는 이 지사로, 지난달 대비 2.9%포인트 오르면서 10.1%를 찍었다. 이 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5.3%)이 여섯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4.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원순 서울시장(이상 4.7%),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5%), 심상정 정의당 의원(4.3%),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2.9%) 등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없음'은 6.6%, '모름·무응답'은 2.7%로 각각 집계됐다.
◆황교안, 보수층 41.3% 지지…이재명 선전 주목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달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49.4%였다.
반면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같은 기간 5.5%포인트 상승한 41.3%로 조사됐다. 양 진영의 격차는 8.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범진보에선 이 총리가 3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 지사(13.5%)와 박 시장(6.8%)의 순이었다. 범보수에선 황 대표가 41.0%로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유 의원(6.5%)과 홍 전 대표(5.6%)는 한 자릿수 선호도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31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