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서울 연차총회]조원태 회장, 스카이팀 회장단 의장 선임

2019-06-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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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팀, 6월 1일 오후 회장단 회의 열어 의장으로 조원태 회장 선임

-선제적 대응 통해 창립 20주년 앞둔 스카이팀 변혁 주도 역할 기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사진 = 대한항공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의장으로 선임됐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전날 오후 서울시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SkyTeam Alliance Board)를 열고 조원태 회장을 의장(SkyTeam Alliance Board Chairman)으로 선출했다.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 의장의 임기는 2년이고, 제한없이 연임이 가능하다. 스카이팀 회장단은 '제 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를 맞아 서울을 방문했다. 

그동안 의장은 스카이팀 사무국에서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시장 환경을 감안해 다양한 지역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회원사 CEO 중 한명이 의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이에 세계 항공업계 및 스카이팀 내에서의 대한항공 위상을 반영해 조원태 회장을 첫번째 의장으로 선출하게 된 것.

앞으로 조원태 회장은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 의장으로서 의제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결정해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를 이끄는 한편,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스카이팀의 또 다른 도약을 주도하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0년 6월 대한항공을 비롯 4개 회원사가 함께 창설한 스카이팀은 현재 19개 회원사가 175개 취항국가, 1150개 취항도시를 연결, 연간 6억3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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