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1일 까스텔바쟉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장 샤를 드 카스텔바쟉이 1976년 만든 브랜드다. 형지그룹이 2015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고 이듬해 글로벌상표권을 취득했다.
올해 회사는 중화권 진출과 캐주얼 의류로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해외 진출 방식은 라이선스 계약체결로 지난해 이미 대만 매장 전개를 시작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선두권 업체들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까스텔바쟉은 패션그룹 형지의 대리점 유통 강점을 바탕으로 브랜드 출시 10개월 만에 매장 100개를 확보했다. 현재는 200개로 확대됐다.
안연구원은 “자체적인 상표권 확보로 운동복, 신발, 유아, 침구 등 다양한 부문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 중이다”며 “젊은 골퍼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며 출시 3년 만에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