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당국은 공항 귀빈실 주변을 검은색 우산으로 둘러싸며 관련 인사의 신원을 감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공항 주변에서는 주중 북한 대사관 차량도 목격됐다.
한 소식통은 “북한 외교부 인사라기보다는 부처 고위급 인사가 베이징에 온 거로 보인다”면서 “베이징 경유일 수도 있지만 중국 측의 의전 차량으로 이동해 양국 간 교류 활동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북중은 우호적인 이웃국가로 정상적인 왕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신의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은 제공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