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해외 벤처회사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국내외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동남아 벤처 중 베트남에는 유일하게 직접 투자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28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13년부터 이날 기준 직접 투자한 벤처 기업은 총 23곳, 투자 금액은 약 3000억원에 달한다. 간접투자까지 포함하면 벤처기업 수는 약 500곳에 이른다. 국내는 물론 북미·중국·동남아시아·중동 벤처까지 투자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럭스테이(LUXSTAY)'에 120만 달러(약14억3000만원)를 직접 투자했다. 럭스테이는 베트남 유후 아파트, 콘도, 빌라 등을 국내외 여행객에게 단기임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GS홈쇼핑은 베트남 이커머스 스타트업인 '르플레어(Leflair)'에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 르플레어는 베트남 중산층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에서 '시간제 딜'을 앞세워 자리잡았다.
지난 3월부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500스타트업'과 베트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더 사올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500스타트업과 1400만 달러(약 158억원) 규모의 '500스타트업 베트남 펀드'에도 투자했다.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AI 핀테크 스타트업 'Trusting social', 인플루언서 마케팅회사 'Hiip' 등에 투자했다.
GS홈쇼핑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베트남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100여개 포트폴리오를 만들 예정이다.홈쇼핑과 시너지를 낼 사업도 추진한다. 럭스테이와는 GS샵 내 여행 카테고리에서 베트남 숙박 상품군을 확대하고, 르플레어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 방식이다.
GS홈쇼핑의 적극적인 투자는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억명의 인구 중 60%가 35세 이하로 젊은층 비중이 높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에 익숙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또 베트남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신흥국가의 길목에 있는 입지도 강점이다. GS홈쇼핑은 베트남 홈쇼핑 채널을 보유, 적극 활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ViVi Media Trading Corporation)의 지분율도 30%에서 34.32%로 끌어올렸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베트남은 선진기술을 테스트하고 동남아 전체의 판도 변화를 이끌수 있는 중요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신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간 협업으로 동반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13년부터 이날 기준 직접 투자한 벤처 기업은 총 23곳, 투자 금액은 약 3000억원에 달한다. 간접투자까지 포함하면 벤처기업 수는 약 500곳에 이른다. 국내는 물론 북미·중국·동남아시아·중동 벤처까지 투자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럭스테이(LUXSTAY)'에 120만 달러(약14억3000만원)를 직접 투자했다. 럭스테이는 베트남 유후 아파트, 콘도, 빌라 등을 국내외 여행객에게 단기임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500스타트업'과 베트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더 사올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500스타트업과 1400만 달러(약 158억원) 규모의 '500스타트업 베트남 펀드'에도 투자했다.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AI 핀테크 스타트업 'Trusting social', 인플루언서 마케팅회사 'Hiip' 등에 투자했다.
GS홈쇼핑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베트남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100여개 포트폴리오를 만들 예정이다.홈쇼핑과 시너지를 낼 사업도 추진한다. 럭스테이와는 GS샵 내 여행 카테고리에서 베트남 숙박 상품군을 확대하고, 르플레어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 방식이다.
GS홈쇼핑의 적극적인 투자는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억명의 인구 중 60%가 35세 이하로 젊은층 비중이 높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에 익숙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또 베트남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신흥국가의 길목에 있는 입지도 강점이다. GS홈쇼핑은 베트남 홈쇼핑 채널을 보유, 적극 활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ViVi Media Trading Corporation)의 지분율도 30%에서 34.32%로 끌어올렸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베트남은 선진기술을 테스트하고 동남아 전체의 판도 변화를 이끌수 있는 중요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신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간 협업으로 동반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