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파이낸셜뉴스'는 실거래가 정보플랫폼 밸류맵과 부동산등기부 등을 인용해 김 전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성북구의 한옥고택을 이 가격에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대표는 대출도 없이 전액 현찰로 이 집을 매입했다.
이 한옥 고택은 서울시가 2007년 문화재자료 27호로 지정한 곳으로, 대한제국 시기 관료이자 광업·금융업·창고업 등에 종사한 재력가가 1906년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한옥고택은 문화재자료지만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가옥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65억2196만4800원으로, 토지(면적 1004㎡)와 건물 2동이 각각 50억7020만 원, 14억5176만4800만 원으로 평가됐다. 김 전 대표는 감정평가액보다 31억 원이 높은 가격에 해당 가옥을 매입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