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유휴 차량을 타인과 공유하는 '쏘카 페어링' 선봬

2019-05-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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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자차로,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타인에게 대여... 이용료 절감 효과

쏘카가 원하는 차량을 내 차처럼 이용하면서도 장기 공유모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쏘카 페어링(SOCAR PAIRING)'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쏘카 페어링은 맞춤형 차량공유 모델이다. 차주가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서 장기 대여 후 평소에는 자차처럼 이용하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게스트)에게 공유하는 만큼 대여료를 할인 받는 서비스다.

쏘카 페어링 차주 모집은 7월 31일까지 쏘카 앱 내 이벤트 메뉴 또는 SNS 광고를 통해 진행된다. 차주 신청 및 계약을 완료한 사용자는 여행 후기 작성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첫 3개월 간 월 대여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후 차량 공유 횟수에 따라 대여료를 낮출 수 있으며, 월 5회 공유 시 약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투싼, 그랜저 등 준중형 SUV 및 고급세단부터 벤츠 GLA, BMW 3시리즈 등 고급 수입차량, 지프 레니게이드, MINI 5도어 등 특색 있는 차량까지 총 14종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내부 옵션 및 아이템도 차주의 라이프스타일 및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월 대여료는 첫 3개월 동안 50% 할인 적용 시 차종에 따라 약 24만~60만원 선이다.

계약이 완료된 차주 가운데 가족과 캠핑, 반려견과 자동차여행 등 차와 함께 공유할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 차주를 별도로 선발해 첫 3개월에 동안 추가 50% 대여료 할인과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쏘카는 올 하반기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위한 별도 플랫폼을 구축한다. 차주들은 앱 내 캘린더 기능을 통해 차량 공유 시기를 정하고,, 게스트는 쏘카앱 내 쏘카 페어링 예약 기능을 통해 차주 및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달 테슬라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쏘카 페어링 테슬라 차주 20명 모집한 바 있다. 5월 중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테슬라 차량을 무료로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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