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 딜러 120여명을 초청해 기아차 본사, 남양연구소, 브랜드 체험관 BEAT360 등 국내 사업장을 방문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아차의 미래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연구개발(R&D) 기술력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하반기 가동을 앞둔 인도 현지 공장의 성공적 가동을 위해 추진됐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에 착공한 뒤, 올해 1월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인도 차 시장 진출 첫 모델로는 신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올 하반기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선보일 글로벌 소형 SUV의 인도 특화 모델이다. 인도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디자인과 선호 사양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성공은 기아차 브랜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현지뿐 아니라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뛰어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맞춤형 차량 개발,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