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OBS 초대석'에 출연해 포이즌필,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과 관련, "기업들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공하는 건 성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 투자 자본의 공격적인 위협을 받은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십몇년 새 2003년 소버린(SK), 2006년 칼 아이칸(KT&G), 최근 엘리엇(삼성·현대차) 등 밖에 없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지적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또 재벌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속도가 더 빨라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