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성수 부녀가 쿨 유리를 만났다. 결혼 후 미국에서 지낸 유리는 잠시 한국에 온 것이었다.
이날 유리는 김성수네 집에 들려 혜빈이에게 "이모들이 너 진짜 예뻐했었다. 기억나냐. 아빠한테 용돈 뺏겼다고 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빈이 엄마랑 친구였다. 엄마랑 이모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유리는 "미국에서 '살림남'을 볼때 남편과 많이 울었다.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 옆에서 도와줬으면 어땠을까. 그 동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오늘은 좀 미안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성수의 아내는 지난 2012년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 3명과 술을 마시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상대 측의 칼부림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