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종훈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씨와 준강간 혐의를 받는 권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같은 날 실시한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다음 날인 8일 법원에 이들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준영·최종훈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한 사람들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